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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의 제 4차 산업혁명
Alexander K
2018. 7. 15. 15:26
현재 최신의 기술소개와 그것이 가져다주는 영향력을 정리해 보여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주의깊게 본 부분은 제4차 산업혁명의 영향력이었다.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의 의미가 무엇이든간에 결국 바뀌는 건 영향력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에서다.
무튼 한줄평을 이야기하자면 이렇다. '세계의 불평등은 더 심화될 것이고 그로인해 사람들은 더 분열될거다.'
다들 으레 갖고 있는 생각이었겠고, 뻔하기까지하지만 정말 이거 말고는 달리 생각나는 멘트가 없다.
지금도 세계 부의 지도를 보면 상위 1% 갖는 부가 하위 50% 갖는 부의 9배에 달한다. 아마 이것의 격차가 더 뚜렷해질 것 같다. 이로인해 사람들은 불평등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강하게 깨우칠 것이고 이것의 기준점을 내가 가진 지식, 팩트에 바탕하는 것이 아니라 넘쳐나는 오류 정보에 둘 것이다. 이 사이에서 갈등은 극에 치닫고 급진적인 그룹들이 생겨나 활동을 시작할거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의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은 굉장히 큰 유연성과 유용함을 보태줄건데, 뜻이 맞는 사람들이 더 잘 모이게 되고 사회질서는 더 혼란에 빠질거다.
인상 깊었던 점은 개인의 정체성이었는데 기존에 자국민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시켰다면 더 넓은 세계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쉽게 바꿀 수 있는 더 유연한 사고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 참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