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현 시점을 기준으로 자율주행차량은 어디까지 발전해왔는지 짧게 알아보겠습니다.
3. 현재의 자율주행기술
일단, 지난 제 블로그에 있는 WAYMO의 글에도 나왔듯이 운행거리에 비해 인명사고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보다 더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므로 실제 도로상 검증이 지속적으로 필요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세계국민들의 인식인 것 같습니다. 실제 2018년 한 해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져 자율주행기술의 완성 가능성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중 중앙분리대에 부딪쳐 사망사고가 일어난 바 있고, 우버 자율주행차 또한 자전거를 인지하지 못하고 충돌해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여전히 불명확하나 테슬라의 경우는 밝은 날 난반사로 인한 센서오류, 우버는 차량을 바꾸며 센서수를 줄여 인식오류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자율주행차량은 캘리포니아 차량국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량 모드해제(Disengagement)’상태에서 2018년을 기준으로 321대 이상의 차량이 한 해 322만 킬로미터를 주행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WAYMO는 126만 마일을 주행하는 동안 110여 회의 자율주행모드해제로 1000마일당 0.09회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향상하며 자율주행기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위는 1000마일당 0.19회를 기록한 GM Cruise이며, 이어서 Zoox, Nuro, 등 스타트업 기업들이 차지했습니다. 다른 완성차 업계와 애플은 낮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실제 도로상에서 볼 수 있는 차량은 레벨 2 수준의 ADAS를 장착했으며, 완전자율주행 시대까지는 아직 많은 시일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2019년 아우디는 시속 60KM 범위 내에서 레벨 3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5세대 A8 출시 예정이고 이후 2020년부터는 레벨 3 지원 자동차들이 다수 등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가장 진보된 자율주행시스템으로 평가받는 웨이모도 11,154마일마다 운전자가 개입하는 수준이니, 10번 개입에 한번 사고가 난다고 가정하더라도 미국 평균 사고 간 거리인 525,000마일에 크게 못미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탄 자율주행차량 시장 - https://semiconductor-digest.tistory.com/382
2탄 자율주행차량 기술 트렌드 - https://semiconductor-digest.tistory.com/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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