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잠 자는 시간 7시간, 씻고 출근하는 시간 1시간, 아침 점심 저녁 먹는 시간 3시간, 퇴근하고 씻는 시간 1시간,
이렇게만 따져봐도 12시간이다. 이 12시간을 5일로 곱해도 60시간, 그러고도 토요일에 점심시간 포함 9시간을 더 일해야 달성할 수 있는 것이 근로시간 주 68시간이다.
대체 이런 환경에서 사람다운 삶이 가당키나 하겠는가.
인류의 산업혁명 이후 진보의 역사는 근로조건 개선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1842년 영국에서는 The Coal Mines Regulation Act를 통과시켜 10세 미만의 아이들이 더이상 탄광에서 일을 못하게 강제시켰다.
이게 고작 이백년도 안된 인류의 역사이다. 부디 사람답게 살만한 근로기준이 제대로 정착되는 한국이 되길 바란다.
문재인정부 화이팅이다.
'사회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예맨 입국자들은 난민일까? (0) | 2018.06.20 |
---|---|
공포 마케팅 좀 그만하시라 - 52시간 근무제 도입 (0) | 2018.06.19 |
청년이 말하는 헬조선은 왜 들어주지 않는가? (0) | 2018.06.17 |
외로운 다크나이트, 홍준표 (0) | 2018.06.14 |
고령화 사회의 문제는 사람들이 나이가 많아져서 돈 되는 일을 잘 못한다는 데서 발생한다 (0) | 2018.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