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발표된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플라스틱 제품 사용금지조치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집행된다고 한다. 사실 이미 많은 슈퍼마켓에서는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천이나 종이를 이용한 봉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뭄바이 스타벅스에서는 플라스틱 빨대가 아닌 종이 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플라스틱제품 사용금지 흐름은 비단 인도만의 것이 아니고, 영국을 비롯한 다영한 선진국 및 개발 도상국에서 이행되고 있는 추세다. BBC에 따르면 영국의 메이 총리는 지난 4월 미세 플라스틱 함유 화장품을 금지하고 비닐봉지 사용을 제한하기로 Clean Ocean Aliance를 바누아투, 뉴질랜드, 스리랑카, 가나와 맺었다고 한다.
한국은 현재, 플르스틱 사용 자체를 금지시키는 흐름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청와대 청원에는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있던데, 문제의 해결은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아닌, 플라스틱 사용량 자체를 줄여나가는 노력일 것이다.
한순간에 완벽히 무언가가 될 리는 만무하다. 하지만 세계적인 환경선진국답게(참고로 한국은 OECD 국가 중 Recycled&composted waste as share of total municipal waste에서 59%로 독일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음) 이제 국제적인 흐름에 맞게 무언가 변화를 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출처: https://timesofindia.indiatimes.com/city/mumbai/plastic-ban-to-be-enforced-in-maharashtra-from-saturday/articleshow/64703493.cm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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