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기후 변화에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시급히 재고할 필요가 있다.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는 최고 경영자들은 태양전지와 탄소배출을 낮추기 위한 노력들을 강조 실천하고 있다. 지난 주 자동차 제조업체인 폴크스바겐은 4만 개 공급 업체들에게 배기가스를 줄이거나 아님 거래를 끓을 위험을 감수하라고 전했다. 더불어 세계적인 투자자들 또한 탄소세를 물게 될 경우 석탄/화력발전 기업들의 가치를 걱정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심각한 기후 변화의 위험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은 고의적으로 기후변화를 무시하고 있다.


사실 지금의 기후변화처럼 시장을 교란하는 자연재해는 처음이 아니긴하다. 기업들은 그 규모를 키우기 시작하는 19세기 이전부터 홍수, 가뭄, 폭풍에 대처해왔다. 하지만 두가지가 확실히 달라졌다. 첫째, 기업의 시장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확장됐고 그 연결이 여러나라로 퍼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변수 또한 늘었다. 심지어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은 온대 기후보다 기후변화에 더 많이 노출되는 열대지방에 생활하고 있다. 둘째, 기후변화가 열대지방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2017년 휴스턴은 대홍수를 겪은지 40년도 되지 않아 다시한번 대홍수를 경험 해야했고 캘리포니아는 사상 최악의 산불 20건 중 5건이 한 해에 발생했으며 인도 대륙의 일부는 장맛비로 인해 며칠을 물 속에 잠겨 있어야 했다. 심지어 발전소안 냉각에 사용하는 강물이 너무 뜨거워 효율이 떨어지기도 했다. 2017년에 세계 보험사들은 보상금으로 135억 달러를 지불했다. 추정손실 중 195억 달러는 보험에 들어있지도 않았다. 


기업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엉키기 시작하는 시장과 마주쳐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시뮬레이션에만 의존해 일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한 연구에 따르면 각 테마의 기업들이 기후변화로부터 피해를 입게될 겨우 11,000개 이상의 세계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평균 2~3% 깎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나누면 특정 테마에 속한(오일, 가스) 기업들은 가치의 5분의 1을 잃을 수 있다고도 보고했다.


하지만 기업은 일변 변화가 없다. 일단, 전체 시장은 이전에 없던 위험에 대한 정직한 발언들을 처벌하는 혹은 침묵시키는 경향이 있고 주주들에게 '중요한' 위협을 공개하기 보단 애당초 무시하는게 속 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용평가사와 보험사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보험처리 때문에 재평가 작업에 분주하게 나서고 있지만 기업들의 보험료와 신용은 좀처럼 변화가 없다(비싸지지 않았다.) 글로벌 규제 기관인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국제그룹은 2017년 공기업에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 이것들은 꼭 의무화 되어야 한다.


현재의 기후변화를 인정하고 대비하는 것이 기업의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는 건 너무 명확한 사실이다. 재해 후 보수해도 맞지만 지금처럼 단순히 혼란을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대부분의 대비는 공장 주변에 홍수 장벽을 세우거나 강한 강풍을 견디는 지붕을 만드는 것일거다. 보험사들은 이런 조치에 1달러라도 더 쓰는 것이 재건비용으로 5배의 가격을 지불하는 것보다 낫다고 밝혔다. 

지금보다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이 더욱 드러난다면 세계는 그 원인을 해결하는데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한거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순식간에 기업들이 사업군에서 후퇴해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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