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는 1981년 제너럴일렉트릭(GE)의 최고경영자가 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경영 컨설턴트인 피터 드러커와 마주 앉았다. 이때 드러커는 딱 두가지 질문만 던졌다. 첫째, GE가 이 사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당장 이 사업에 뛰어들 것인가였다. 대답이 아니오라면 그다음 질문은 앞으로 어떻게 할 작정인가였다.
이 두 가지 질문이 GE의 미래를 바꿔 놓았다. 웰치는 드러커의 질문을 통해 GE가 시장에서 1위 혹은 2위가 아니라면 해당사업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매각하거나 폐쇄해야 한다고 결심했다. 이러한 웰치의 결단력 있는 행동은 그가 CEO로 있는 동안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발휘했다.
드러커 컨설팅의 핵심은 자신의 무지를 활용해 적절한 질문을 하는 것이다. 멋진 화면이나 수치화된 보고서를 가지고 발표하며 이뢰인에게 정영화돼 있느 ㄴ해결 방안과 의견을 제공하는 일은 절대 없었다. 이러한 방식은 이 분야에서의 다른 권위자, 다른 모든 경영 컨설턴트의 방법과는 크게 달랐다. 드러커가 제공하는 컨설팅 방식은 원하는 것을 말하거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 ㄹ요구할 수 잇는 컨설턴트를 고용하는 데 익숙한 의뢰인들에게는 낯설고 어려운 측면이기도 했다.
드러커는 종종 문제와 상관없느 ㄴ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장시간의 대화를 통해 의뢰인을 고민하게 만들고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닫게 하거나 숫자와 산술적인 방법이 아닌 직감에 의한 의뢰인의 행동을 중시했다. 자신은 외부에서 관찰하는 사람일 뿐 그 문제에 대해 의뢰인보다 잘 알 수는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드러커는 컨설턴트에게 가장 위험한 것으 ㄴ자신의 지혜를 과신하느 ㄴ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의뢰인의 사업에 대해 그들보다 더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이려고 하지 않았다.
드러커의 유산, 관찰의 힘
오히려 드러커는 자신의 무지를 컨설팅에 적극 활용했는데 드러커가 의미하는 무지는 기존의 경험 지식 전문성을 완전히 배제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문제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잇다. 따라서 드러커는 전설적이라고 일컬어지는 자신의 컨설팅에서 무엇인가에 대한 위대한 지식을 결코 주장하는 법이 없었다. 그 대신 '위대한 무지'를 주장하며 바로 그것이 자신에게 생각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드러커 컨설팅의 위대함으 ㄴ수많은 지도자들의 증언과 사회 곳곳에 기여한 그의 흔적들이 잘 말해 준다. 드러커는 '평범한 관찰이 갖는 힘'에 대해 주목했고 그로부터 예기치 않게 얻는 통찰을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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