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비 증가세 유지
전체 소비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소비 선행지표인 내구재, 소비재수입 등의 지표가 부지한 모습이다. 1월 중 소매판매는 내구재가 부진하였으나 비내구재가 증가하면서 전년동원대비 4.0%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한편 1월에 들어 소비재 수입액과 소비재 물량 모두 증가율이 둔화하는 모습이다.
2. 설비투자 부진 장기화
설비투자의 동행지표와 선행지표에서 뚜렷한 개선세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단기간 내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진단된다. 설비투자 부진은 반도체 부문 투자가 마무리된 영향이 커 보인다. 향후에도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액과 자본재수입액 증가율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어서 당분간 설비 투자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3. 공공 부문의 건설경기 침체 방어
건설 경기 침체가 시작되는 가운데 공공 부문 수주가 미약하나마 전체 경기를 방어하고 있다. 1월 중 동행지표상으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엿다. 한편 ㅂ월 중 건설수주액은 공공 부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민간 수주가 크게 침체되면서 전년동월대비 41.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4. 수출 감소세 지속
수출은 단가 하락 요인과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수출은 18년 1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며 2월에 들어서는 물량 감소 및 단가 하락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한편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 및 아세안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5. 고용창출력 미약
실물 경기의 부진이 고용시장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실업률이 높아지고 신규취업자수가 미약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1월 중 전연령층과 청년층에서 실업률 및 체감실업률이 전년동월대비 모두 상승했다. 1월 신규취업자 수는 제조업 구조조정의 영향과 서비스업 고용흡수력 약화로 1만 9000명 수준에 그쳤다.
6. 디플레이션 우려
공급 및 수요 물가상승압력이 동시에 축소되면서 0%대의 저물가가 지속 중이다. 국제 원자재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입물가와 생산자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낮아졌다. 한편 국내 소비자물가는 공공서비스 부문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공업제품 및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2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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