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통계청
어제(3/20)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혼인건수는 25만 7천 6백 건으로 전년대비 2.6% 감소(-6천8백건)
2. 이혼건수는 10만 8천 7백 건으로 전년대비 2.5% 증가(2천 7백 건)
3. 외국인과의 혼인은 전년대비 8.9% 증가, 이혼은 전년과 유사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에서 다민족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율(인구 1천명단 혼인신고 건수)이 1970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한다. 연간 결혼식 건수도 90년대 중반에는 40만건을 넘겼는데 작년에는 25만에서 멈췄다.
사회 인식과 경제 상황이 결혼을 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것도 맞지만 더불어 인구구조의 변화도 이 통계 결과의 큰 몫을 담당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냥 우리나라에 결혼 할 연령대의 인구가 과거 70년대보다 많이 줄어들었다는거다. 70년대생들이 성인이 되서 결혼하는 90년대 중반까지 혼인 수가 많았다는 뜻이다. (1970년대 전후 연간 100만명의 신생아들이 태어났다-https://semiconductor-digest.tistory.com/360)
반대로 요즘 결혼하는 사람들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들인데, 이들은 매해 65만명 이하로 태어난 신생아들 중 하나다. 70년대와 80년대는 우리나라에서 신생아 숫자가 가장 큰 감소(-30만)를 보인 시대였다.
이후 IMF를 거치면서 2000년대까지는 신생아 숫자가 매년 60~65만 사이었으니 이번 통계청 자료결과의 대부분은 향후 몇년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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