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Purchasing Manager Index)지수는 구매관리자, 쉽게 말해서 자재부장님들한테 ‘경제가 좋아질까요? 아니면 나빠질까요?’ 이렇게 물어보고 나서, 그 답을 모아 하나의 숫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PMI지수의 기준점은 50입니다. 예를 들어 PMI지수가 50이라면 ‘경제가 좋아진다’고 대답한 자재부장님과, ‘나빠진다’고 대답한 자재부장님의 비율이 50대 50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PMI지수가 60이라면 ‘경제가 좋아진다’에 베팅한 자재부장임이 60명이고, ‘경제가 나빠진다’에 베팅한 자재부장님이 40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PMI지수가 50을 넘어가면 자재부장님들이 ‘경제가 좋아진다’고 보는 것이고, 50 밑으로 떨어지면 ‘경제가 나빠진다’고 보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경제가 좋아질까요? 아니면 나빠질까요?’ 대놓고 이렇게 무식하게 질문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쉽게 개념을 잡기 위해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지 사실은 수준높은 온갖 질문을 합니다. 주문은 많이 들어오는지, 창고에 재고는 많은지, 원자재 가격은 어떤지 등 말이죠. 그리고 나서 이것들을 종합해 하나의 숫자로 표시를 한 것이 PMI지수입니다.
PMI지수 중에 유명한 것으로는 마킷(Markit)이라는 회사에서 발표하는 PMI지수와 미국의 공급관리지협회(ISM)에서 발표하는 PMI지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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