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방문 중인 캄보디아 경제의 특징을 알아봤다. 

2편은 신남방정책의 협력국으로서 캄보디아와 한국의 경제협력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한국과 캄보디아의 교역은 2000년대 한국 섬유·봉제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이 본격화되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수출 품목은 일반차량, 편물, 음료·주류·식초 등으로 다양하나 수입 품목은 의류와 제화가 주를 이룬다.



 한국의 캄보디아 직접투자는 2000년대 후반 부동산업과 건설업에 대한 투자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였고 최근에는 부동산업과 건설업의 비중이 낮아지고 금융 및 보험업과 제조업의 비중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2009년 526만 달러에 불과하던 한국의 캄보디아 금융·보험업 투자는 2018년 1억 8,926만 달러로 36배 증가하였고 2016~18년 금융·보험업 투자가 한국의 대캄보디아 총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8%에 달한다.



한국의 캄보디아 교역 및 투자는 증가세 측면에서 최근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미얀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규모면에서는 주변국 베트남과 비교할 경우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2018년 전년대비 한국의 캄보디아 수출증가율은 9.4%로 미얀마(–6.8%)보다 크게 높았으며 수입증가율도 20.3%로 미얀마(15.8%)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2014~18년 누적기준 미얀마에 대한 한국의 투자는 2009~13년보다 22.1% 감소하였으나 캄보디아에 대한 한국의 투자는 동기간 23.4% 증가하였다.  2018년 기준 한국의 캄보디아와의 교역은 베트남의 1/7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작으며 캄보디아에 대한 한국의 투자(1980~2018년 누적기준)도 베트남의 1/7에 머물고 있을 정도로 부진한 상황이다. 


한국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은 2000년 이후 캄보디아(6억 4,575만 달러)가 한국의 전체 수원국가 중 베트남(17억 984만 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활발한 상황이다.



2015년 11월 「한·캄보디아 경제공동위」 출범 이후 농촌개발에 집중되었던 양국간 경제협력 의제는 2017년 11월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발표 이후 산업 역량 강화와 연계성 개선 등으로 다양화되었으나 아직 본격화 및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1차 한-캄보디아 경제공동위(2016. 6)에서 양국은 인프라 건설, 수자원 개발, 새마을운동 사업 확대 등 농촌지역 개발에 협력의 초점을 맞췄었고 제2차 한·캄보디아 경제공동위(2018. 2)에서 양국은 상생을 위한 산업역량 강화 지원, 4대 핵심 분야 연계성 개선(교통 인프라 구축, 도시개발사업, 수자원 개발, 발전), 금융, 투자, 농산물 교역, 노동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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